리버풀 선수 출신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필 톰슨은 'TV2'에 출연해 과거 클롭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클롭과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당신이 천생연분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나를 바라보며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더니 맨유 감독을 맡을 수도 있었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밝혔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물러난 이후인 2013년경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도르트문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클롭 감독에게 오퍼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론 데이비드 모예스 전 에버턴 감독이 후계자로 낙점받았다.
1971년부터 1984년까지 안필드를 누빈 톰슨은 "지금의 리버풀은 클럽 역사상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다. 내가 뛸 적에 리버풀은 시즌에 3~4번씩 패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시즌 단 1패를 기록했고, 올시즌은 무패를 내달린다.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