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안양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33라운드 대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챙긴 광주(승점 70)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60)와의 격차를 벌렸다. 만약 부산이 20일 열리는 안산 그리너스(승점 47)전에서 패하면 광주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광주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득점을 완성했다. 광주는 코너킥 상황에서 두현석이 올린 크로스를 펠리페가 깜짝 헤딩으로 연결했다. 분위기를 탄 광주는 전반 11분 또 한 골을 꽂아 넣었다. 이번에도 두현석-펠리페가 골을 합작했다. 두현석이 상대를 살짝 따돌리고 올린 크로스를 펠리페가 헤더로 완성했다.
한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부천FC가 닐손주니어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1대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부천은 승점 42를 기록했다. 전남(승점 41)을 7위로 끌어내리고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