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토트넘이 손흥민의 멀티골을 포함해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한 이 현장에서 두 명의 여성이 바느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의 뒤에 앉아 현장에서 경기를 직관한 팬들이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경기가 기운 후반전에 촬영된 것일 수 있다. 영국 가십지 '더 선'은 '토트넘은 일찌감치 경기를 꿰매어 팬들이 바늘땀을 뜰 수 있게 해주었다'고 비꼬듯 적었다.
한편, 개막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쥔 토트넘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승점 15점)과는 7점차. 팀은 19일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