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와의 맞대결을 앞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조크다. 리버풀은 아스널과 일전을 펼친다. 초반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인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양 팀이 자랑하는 '마누라' 마네-피르미누-살라, '오페라' 오바메양-페페-라카제트 트리오의 격돌에 눈길이 쏠린다.
아스널의 에이스인 오바메양과 클롭 감독은 인연이 깊다. 클롭 감독은 2013년 도르트문트 감독 당시 생테티엔에서 오바메양을 영입했다. 클롭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세명의 선수들에게 '내 선수'라고 할정도로 애정을 과시했다. 마네, 살라야 그렇다치고, 그리고 오바메양까지 포함시킨 것은 여전히 둘간 우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야기.
오바메양은 올 시즌에도 벌써 두 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