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릴 세르비아와의 유로2020 예선 B조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도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펠릭스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단순히 펠릭스가 어떤 선수냐는 정도의 수준에서 벗어나 호날두와의 비교질문에 답해야 했다. 산투스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의심할 여지없이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그것은 내가 펠릭스를 발탁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둘을 비교할 순 없다. 특징이 다르다. 플레이 스타일, 피지컬 등에서 그렇다. 만약 비슷한 유형이라면 비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현답'을 내놨다.
아직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신성에 불과하지만, 포르투갈 언론은 핵심 선수라도 된다는 양 펠릭스의 부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훈련 중 발 부상을 입어 훈련장을 떠났다며 세르비아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실시간 보도했다. 산투스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지켜봐야 한다. 현시점에서 출전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