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자 줄리우 세자르(전 인터 밀란)가 15일 UCL 8강 및 준결승 조추첨식에서 아약스-유벤투스순으로 공을 뽑았으므로 아약스가 8강 1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2차전 때 유벤투스 원정을 떠난다. 리버풀-포르투, 토트넘-맨시티 역시 같은 일정을 따른다.
맨유는 다르다. 분명 바르셀로나-맨유 순인데 맨유가 1차전을 홈구장 올드트라포드에서 갖는다. 사연이 있다.
UEFA가 맨시티는 건드리지 않고 맨유의 일정을 바꾼 이유는 단순하다. 맨유의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더 낮아서다. 30라운드 현재 맨시티가 승점 74점으로 1위, 맨유가 승점 58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맨유의 UCL 준결승 진출 여부는 4월 17-18일 캄누(바르셀로나 홈구장)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