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년 UAE아시안컵 16강전에 나섰다.
기다리던 첫 골은 전반 43분 나왔다. 황희찬이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행복한 순간. 선수들은 부상으로 이탈한 '정신적 지주' 기성용을 잊지 않았다. 황희찬은 두 손바닥을 활짝펴 '10'을 만들었고, 황희찬은 '6'을 만들었다. 16번, 기성용을 향한 세리머니였다.
벤투호는 조별리그를 3승, C조 1위로 통과했다.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 토너먼트 첫 번째 상대는 바레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바레인은 A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