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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황의조 "(기)성용이 형을 위해 꼭 우승"

이건 기자

입력 2019-01-21 16:45

수정 2019-01-21 17:13

황의조 "(기)성용이 형을 위해 꼭 우승"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벤투 감독과 황의조가 참석했다. 질문에 답하는 황의조의 모습. 두바이(아랍에미리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1.21/

[라시드스타디움(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의조가 기성용을 위해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조는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이었다.

황의조는 "16강을 조1위로 진출했다. 8강에 가려면 16강전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준비 시간도 길었다. 준비를 잘한만큼 승리를 해서 8강에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을 위한 우승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필리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재활을 했지만 회복 속도가 더뎠다. 결국 20일 대표팀 하차가 결정됐다. 21일 아침 영국으로 떠났다.

황의조는 "기성용은 팀에 중심적인 선수다. 후배들이 잘 따르는 선배라 많이 아쉽다. 우승을 해야하는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성용이 형을 위해서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황의조와의 일문일답

-경기에 대한 각오는

▶16강을 조1위로 진출했다. 8강을 가기위해 16강전 승리가 필요하다. 상대 분석도 잘했다. 준비도 잘했다. 준비 시간도 길었다. 준비를 잘한 만큼 승리를 해서 8강에 갔으면 좋겠다.

-기성용이 부상으로 하차했다

▶팀에 중심적인 선수다. 후배들이 잘 따르는 선배였다. 많이 아쉽다. 하지만 우승을 해야하는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성용이 형을 위해서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바레인과의 아시안게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했다. 자신감의 이유가 될 거 같은데

▶바레인 경기를 봤다. 빠르고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공격수들부터 상대 역습을 저지하느냐가 중요하다. 동시에 찬스가 났을 때 우리 공격수들이 최대한 빨리 결정해주면 손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안게임 때 해트트릭이라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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