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2·함부르크)이 우루과이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황희찬은 11일 파주 NFC에서 열린 우루과이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을 두고 "상대팀이 강한 점을 떠나서 하고 싶은 부분을 다 하고 싶다. 능력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본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창의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A매치에서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수비보다는 단점이 더 많았다는 진단이다. 황희찬은 "선수들끼리 서로 굉장히 발을 많이 맞춰왔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두 번째 만남인데도 한, 두 번 맞춘 느낌이 아닐 정도로 생각보다 잘 맞고,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루과이가 강팀인 걸 잘 알고 있다. 고딘이라는 훌륭한 선수가 있고 수비적으로도 좋은 팀이다. 창의적으로 상황마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골도 넣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