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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2골-1도움' 대구, 상주 5대2 대파…4연승+6위 도약

김진회 기자

입력 2018-09-22 17:51

수정 2018-09-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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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2골-1도움' 대구, 상주 5대2 대파…4연승+6위 도약


강등싸움을 예상했던 대구FC가 후반기 대반전을 펼치며 어느 덧 6위까지 도약했다.



대구는 2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군팀' 상주 상무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에드가의 맹활약에 힘입어 5대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대구는 10승(5무14패) 고지를 점령하며 승점 35를 기록, 6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17경기에서 9승(2무6패)을 따내는 기세를 펼치고 있다. 대구는 스플릿 A도 넘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날 기동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한 대구는 전반 27분 포문을 열었다. 세징야의 오른쪽 코너킥을 에드가가 쇄도하며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도 에드가의 머리가 빛났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에드가가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방향만 살짝 바꿔 골네트를 갈랐다.

대구는 전반에만 3골을 쏘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홍정운의 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에드가가 땅볼 크로스로 도왔다.

후반에는 장군멍군이었다. 볼점유율은 대구가 앞섰지만 두 골씩 주고받았다. 상주가 후반 4분 추격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김민우의 크로스를 박용지가 헤딩 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대구 세징야가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27분 원더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을 잡아 그대로 끌고 들어가 아크 서클 왼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상승세를 탄 대구는 후반 37분 다섯 번째 골까지 넣었다.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아크 서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터뜨렸다.

상주도 후반 44분 심동운의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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