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는 세르비아에서 태어나 세르비아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왔고 이번 FC서울 이적이 첫 해외진출이다. 키 1m91의 장신 공격수로 전형적인 원톱 공격수 스타일이다. 큰 키를 이용한 수준급의 포스트 플레이와 주변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역습시 빠른 스피드와 매서운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마티치는 세르비아 노비베체 유스팀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아 2008년 성인팀과 계약해 첫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2시즌 동안 세르비아 FK센터로 팀을 옮겨 활약한 이후 2016년에는 FK마치바 샤바츠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6~17시즌 14골을 몰아 넣으며 팀을 세르비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데 큰 활약을 했을 뿐 아니라 2017~18시즌에도 FK마치바 샤바츠 주전 공격수로 11골을 넣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마티치는 "아시아 최고의 클럽인 FC서울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 FC서울을 영광의 자리에 올려 놓는 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다. 스트라이커로 득점 뿐 아니라 FC서울의 본래 순위를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