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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연이은 마케팅 벌금, 獨 언론 일침 'FIFA 어리석은 처벌'

김가을 기자

입력 2018-07-12 08:04

수정 2018-07-12 09:28

연이은 마케팅 벌금, 獨 언론 일침 'FIFA 어리석은 처벌'
ⓒAFPBBNews = News1

'FIFA는 가능한 많은 돈을 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일 언론 빌트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행위에 일침을 가했다.

빌트는 12일(한국시각) 'FIFA는 더 이상 상업적인 규칙 없이 축구를 보지 못하게 한다'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FIFA는 최근 스웨덴, 크로아티아 등에 벌금을 부과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공식 후원사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FIFA는 공식 후원사 이외의 제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의 16강에서 FIFA와 계약을 맺지 않은 음료를 노출했다며 약 79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스웨덴 역시 잉글랜드와의 8강에서 FIFA와 계약하지 않은 회사의 양말을 착용했다며 1억원 이상의 벌금을 청구했다.

이에 빌트는 'FIFA는 월드컵에서 어리석은 처벌을 했다. 팬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FIFA는 가능한 많은 돈을 (개별 국가) 축구협회에서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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