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4일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 후반 막판 다리를 차였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마쳤다. 이미 교체 선수가 3명 들어간 상황이라 교체할 수가 없었다. 한국은 멕시코에 1대2로 져 2패를 당했다. 아직 경우의 수가 남아있지만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축구협회 의무팀은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병원에서 기성용의 부상에 대한 정밀검진을 진행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 "라고 밝혔다.
한국은 2패로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다. 독일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야 하는 등 실낱 같은 희망이 남았다. 기성용 없이 독일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주장을 잃은 채 벼랑 끝 대결을 펼쳐야 하는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에게는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