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기성용은 카를로스 카르발랄 감독이 꺼낸 5-4-1 수비전술에서 앤디 킹과 함께 중원에 섰다. 경기는 역시 예상대로 흘렀다.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격이 펼쳐졌다. 스완지시티는 물 흐르듯 유연하게 연계되는 패스 플레이에 경기 초반부터 맥을 추지 못했다. 기성용은 코너킥 전담 키커로 활용됐고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 연결에 초점을 맞췄지만 공격포인트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에 빠진 스완지시티는 17위(승점 33)로 제자리걸음 했다. 강등권인 18위 사우샘프턴(승점 29)과 격차는 4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