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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구 무승부...인천 연승실패, 대구 첫승 실패

최만식 기자

입력 2018-03-17 15:52

수정 2018-03-17 15:57

인천-대구 무승부...인천 연승실패, 대구 첫승 실패


대구FC가 첫 승 사냥에, 인천이 연승에 실패했다.



대구는 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2라운드 전북전 승리에 이어 연승을 노렸지만 무득점에 묶였고 대구는 시즌 2무1패로 승점을 추가한 것에 만족했다.

지난 시즌 4차례 맞대결을 펼쳐 4무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은 올시즌 첫 대결에서도 팽팽하게 격돌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인천이 51%로 약간 앞섰지만 슈팅수에서는 대구가 7개(유효 4개)로 인천의 5개(유효 3개)보다 더 많았다.

2라운드에서 최강 전북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던 인천의 기세는 대구의 강한 중원 압박과 위협적인 역습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치열한 공방전만 남긴 채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초반은 전반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인천이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붙였다.

대구도 롱볼을 이용한 역습으로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인천 골키퍼 이태희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8분 문전 노마크 찬스는 오프사이드로 무산되기도 했다.

후반 들어 두 팀은 득점을 향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세게 질주했지만 헛심만 썼을 뿐 소득은 없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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