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몸값을 받게 된 카를로스 테베스(33·상하이 선화)가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중국 땅을 밟았다.
테베스는 19일 오후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했다.
수백 명의 축구팬은 테베스 입국 수 시간 전부터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AFP통신은 "몇몇 팬들은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려 '카를로스'를 외쳤다"라고 설명했다.
공항에 도착한 테베스는 별도의 인터뷰 없이 상하이 선화의 머플러를 목에 건 뒤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공항을 떠났다.
이날 테베스는 아내와 자녀 3명, 친척들과 입국했다.
테베스의 주급은 76만2천 달러(약 9억원)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받는 주급(약 5억원)보다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