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제주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자력으로 그룹A에 오른다. 비기거나 지더라도 경우의 수에 따라 그룹A 진출이 가능하다. 경쟁팀 가운데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방심은 없다. 그 어느 때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전남은 2013년 스플릿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윗물' 진출을 노리고 있다.
관건은 안정감이다. 승리에 대한 의욕이 앞선 나머지 자칫 무리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노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다. 오직 심리적 안정감을 강조했다"고 강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