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등 많은 기념일들이 있다. 덕분에 기념일에 맞춰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리며 많은 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전해왔다. FC서울 역시 그 동안 5월 기념일에 많은 경기를 개최해 왔다. 이때마다 FC서울은 결과는 물론, 관중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왔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둥지를 튼 이래 총 8번의 경기를 5월 기념일에 치렀다. 어린이날 4회, 어버이날 2회 그리고 스승의 날과 석가탄신일에 각각 1회씩 치르며 7승1무를 기록 중이다. 무려 93.8%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5월 기념일에 열린 FC서울 홈경기는 K리그 관중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우선 2010년 5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무려 6만747명의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이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 6만 관중이자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FC서울이 최근 치른 8번의 5월 기념일 홈경기에 총 26만6397명(평균 3만3300명)이 입장했다. 같은 기간 K리그 주관 6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평균 4만명(총 24만9267명-평균 4만1545명)이 훌쩍 넘는 등 5월 기념일에는 FC서울의 관중 기록도 춤을 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