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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념일 강자 FC서울, 어버이날 승리 노린다

임정택 기자

입력 2016-05-05 11:09

5월 기념일 강자 FC서울, 어버이날 승리 노린다


FC서울이 5월의 기분 좋은 추억을 잇는다.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등 많은 기념일들이 있다. 덕분에 기념일에 맞춰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리며 많은 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전해왔다. FC서울 역시 그 동안 5월 기념일에 많은 경기를 개최해 왔다. 이때마다 FC서울은 결과는 물론, 관중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왔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둥지를 튼 이래 총 8번의 경기를 5월 기념일에 치렀다. 어린이날 4회, 어버이날 2회 그리고 스승의 날과 석가탄신일에 각각 1회씩 치르며 7승1무를 기록 중이다. 무려 93.8%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FC서울은 8경기에서 25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의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K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데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5월 기념일 경기에 총 6번 출전해 10골-3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4경기에서 6골-3도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FA컵에서 1골을 넣은 데얀은 모든 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FC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고요한은 2011년 5월 15일, 스승의 날에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프로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용수 감독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한 바 있다.

5월 기념일에 열린 FC서울 홈경기는 K리그 관중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우선 2010년 5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무려 6만747명의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이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 6만 관중이자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FC서울이 최근 치른 8번의 5월 기념일 홈경기에 총 26만6397명(평균 3만3300명)이 입장했다. 같은 기간 K리그 주관 6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평균 4만명(총 24만9267명-평균 4만1545명)이 훌쩍 넘는 등 5월 기념일에는 FC서울의 관중 기록도 춤을 췄다.

FC서울은 8일 어버이날에 열리는 포항전에서 5월 기념일의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자 한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인 만큼 이번 포항전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 5월 기념일의 좋은 추억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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