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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슈틸리케 감독 "힘들었지만 승리 자격 충분, 석현준은 아쉬워…"

임정택 기자

입력 2015-10-09 02:38

수정 2015-10-09 02:42

슈틸리케 감독 "힘들었지만 승리 자격 충분, 석현준은 아쉬워…"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슈틸리케호는 '중동의 복병' 쿠웨이트 원정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강한 압박으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슈틸리케호는 무실점 4연승으로 G조 선두자리를 지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전에 쿠웨이트가 골대를 맞히기도 했지만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웨이트 골키퍼의 선방이 대단했다. 후반 초반 석현준에게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 전력에 대해 "지금까지 예선에서 만났던 팀 중 가장 강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적극성이 부족했다. 후반전에는 나아졌다.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4-2-3-1 시스템을 들고왔다. 그는 "구자철 권창훈 남태희 모두 중앙에서 섀도 스트라이커의 특징이 있다. 자유롭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스위칭을 자주하도록 지시했다. 전술의 핵심"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2차 예선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승점을 더 쌓아야 한다. 그러나 4경기 무실점 전승을 봤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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