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전에 쿠웨이트가 골대를 맞히기도 했지만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웨이트 골키퍼의 선방이 대단했다. 후반 초반 석현준에게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 전력에 대해 "지금까지 예선에서 만났던 팀 중 가장 강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적극성이 부족했다. 후반전에는 나아졌다.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차 예선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승점을 더 쌓아야 한다. 그러나 4경기 무실점 전승을 봤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