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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FUTURE GREAT 축구강사 프로그램' 시범 운영

김성원 기자

입력 2015-05-28 14:17

K리그, 'FUTURE GREAT 축구강사 프로그램' 시범 운영
수원광교초등학교/ K리그 축구강사 프로그램/ 처음부터 끝까지 Future Great/ 단체 사진/ 사진 정재훈

프로축구연맹이 어린이의 신체 발달 및 인성발달을 도모하고 축구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축구를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연맹은 지난해 게토레이와 공동 개발한 유소년 축구 인성 교육 프로그램 'FUTURE GREAT'를 활용해 전국 K리그 연고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 'FUTURE GREAT 축구강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리그 구단의 유소년 지도자 17명이 전국 각지 초등학교의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체육시간에 축구수업을 시범운영하며, 수혜인원은 1000여명이다.

시범운영 대상은 전국의 11개 초등학교이며, 축구강사들이 소속된 구단의 연고지역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학급별로 진행하는 'FUTURE GREAT 축구강사 프로그램'은 두 달여 기간 동안 최소 4회 이상 연속성 있는 수업을 지속한다.

5월 26일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초등학교에서는 수원FC의 유소년 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서 축구강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업을 담당한 민병헌 강사는 "'FUTURE GREAT 축구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생과 체육수업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며 "지속적인 기회를 통해 축구지도자들의 재능기부를 많은 학생들이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교초등학교의 허선미 교사는 "세 가지 좋은 점을 말씀드릴 수 있겠다"며 "첫째, 강사님들의 체계적인 수업진행으로 소극적이었던 여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축구수업에 참여했고, 둘째, 축구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일반교사들이 가르쳐주지 못하던 부분을 축구지도자들이 교육해서 학생들의 수업참여가 활발했다. 마지막으로 교사들에게도 축구수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잘 알 수 있게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업에 참여한 방하은 학생은 "체육수업이 여자학생들에게는 흥미롭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강사 선생님들이 드리블부터 공과 친해지는 시간을 통해 축구를 가르쳐주셔서 점점 재미있었다"며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주셔서 다음 수업도 기대된다"고 했다.

연맹은 2015년 하반기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강사진을 늘려,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보급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리그 유소년 축구 인성교육 프로그램 'FUTURE GREAT' 공식 후원사 한국펩시콜라는 'FUTURE GREAT 축구강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과 학생들에게 스포츠음료 게토레이 음료를 지원하고, 올바른 수분 섭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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