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은 26일(한국시각) 아스널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 상황에서 우리는 안정감이 필요하다. 이 경기를 분데스리가에서의 안정을 위한 경기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아스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원정경기를 앞둔 도르트문트는 여유가 넘친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12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클롭 감독은 최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경질설과 동시에 자신이 아스널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는 일부의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그는 "아스널의 상황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