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경기에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벨기에와의 최종전에 선발 출전, 여러차례 선방과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승규는 K-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등극했다.
그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김승규는 23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 현대와의 '현대家 더비'에서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켰다.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소중한 무대는 브라질월드컵이었다. 그는 "잘하는 선수들 경기를 많이 봤다. 실수하는 장면도 많이 보면서 배웠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 넓은 활동반경, 안정적인 모습을 봤다. 경기 중 장면들을 보고 많이 배운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경험했다. 경기력이나 슈팅 선방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