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은 지난 23일 독일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구자철은 우리 팀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면서 "그가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 1월 500만 유로(약 71억원)에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했다. 구자철의 이적료는 마인츠 구단 역사상 최고가다. 하지만 구자철은 마인츠 입단 후 3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기대했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구자철의 마인츠 입단 후 성적은 12경기에서 1골 1도움이다.
구자철은 이번 여름 월드컵에 참가하는 관계로 휴식 기간이 짧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이에 대해서도 "구자철이 월드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 후 휴가를 받으면 되지 않겠나"라며 든든한 믿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