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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매체환경과 소비자에 대응?', 아카데미 16주차 수업

김성원 기자

입력 2013-11-24 13:45

수정 2013-11-24 13:48

'급변하는 매체환경과 소비자에 대응?', 아카데미 16주차 수업


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가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포털사이트의 뉴미디어 활용(DAUM 김영채 유닛장) ▶스토리가 있는 축구 클럽(일간스포츠 송지훈 기자) ▶FC서울과 K-리그의 마케팅 방안(FC서울 이재호 마케팅팀장)이라는 주제로 16주차 수업을 가졌다.



다음의 김영채 유닛장은 "모바일은 점점 성장하는 중이나 아직 이에 대한 광고시장은 준비되지 않았다. 지금은 방송사, 통신사, 인터넷미디어업체, 제조사가 융합하는 컨버젼스의 시대다. 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먼저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달라진 소비자와 모바일 환경에 대해 들려줬다.

일간스포츠 송지훈 축구담당 기자는 "축구매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모바일 포털사이트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 기사를 쓰기 전에 기사가 미치는 영향력, 팬들이 원하는 내용, 오래 주목될 수 있는지, 충분히 알고 있는지를 '예측하고, 고민하고, 만들어내고,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FC서울의 이재호 마케팅팀장은 "축구를 상품으로 삼는 마케터라면, 첫째, 무엇을 파는지 확립하고, 둘째, 경쟁상대를 알아야 하며, 셋째, 누가 우리의 고객인지 알아야 한다"며 "소비자에게 축구의 '기능적인 면(Functional)'보다 '감성적인 면Emotional)'을 중점적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 및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지난 8월 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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