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측 관계자는 28일 "장현수가 FC도쿄의 메디컬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메디컬테스트는 통상 선수와 구단이 세부사항 조율에 합의한 뒤 마지막으로 거치는 계약 과정이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입단식에서 계약식에 사인하고 모든 절차를 마치게 된다.
도쿄는 올해 J2(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내년 시즌 J-리그 승격이 확정된 팀이다. 현재 일본 대표팀 수비수로 활약 중인 곤노 야스유키가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1월 21일 도쿄의 장현수 영입설을 전하면서 '장현수는 성장 여부에 따라 도쿄에서 백업 이상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