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열은 포항이 K-리그 플레이오프 대비 경기도 가평 전지훈련에서 골폭풍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경운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더니 16일 명지대전에서는 4골2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대학팀이 상대였지만 2경기에서 6골2도움으로 강력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명백한 상승세다. 10월30일 성남과의 K-리그 최종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뒤 골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고무열은 올해 입단한 새내기로 모따 슈바 아사모아 등 외국인 공격수들 틈에서도 27경기에 출전 10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따(14골8도움)에 이어 팀 내 공격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 신인왕 경쟁에서도 이승기(광주) 윤일록(경남)보다 한 발 앞서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무열은 19일 고려대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 최종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