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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전]차두리 쓰러진 순간 차범근 할 말 잃었다

김진회 기자

입력 2011-11-11 23:43

차두리 쓰러진 순간 차범근 할 말 잃었다
차범근(오른쪽)-차두리 부자. 스포츠조선DB

아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느린 화면을 본 아버지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차두리는 1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원정 4차전에서 후반 36분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상대 공격수를 막으려고 등지는 순간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차두리는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이날 공교롭게도 차두리의 부친 차범근 SBS해설위원은 UAE전을 중계하고 있었다. 그런데 차두리가 쓰러지는 순간 차 위원은 침묵했다. 그러더니 1분 뒤 "타박상 정도로 보여지는데요"라고 말을 뗐다.

차두리는 지난 9월 6일 쿠웨이트전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10월 7일 폴란드전과 11일 UAE전에 결장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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