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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팬투표 '지동원 맨유전 최고의 선수 2위'

전영지 기자

입력 2011-11-07 09:48

수정 2011-11-07 09:48

선덜랜드 팬투표 '지동원 맨유전 최고의 선수 2위'
◇선덜랜드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맨유전 최고의 선수 투표에서 지동원이 골키퍼 키어런 웨스트우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캡처=선덜랜드 AFC 공식 홈페이지

'베이비 지' 지동원(20·선덜랜드)의 맨유전 88분 활약에 대해 선덜랜드 팬들 역시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6일 맨유전 직후부터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맨유전 최고의 선수(top performer)'를 뽑는 팬 투표에서 지동원은 11.2%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달리고 있다.(7일 오전 9시45분 현재)

애스턴빌라전에서 코뼈 부상으로 쓰러진 골키퍼 사이먼 미뇰레를 대신해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키어런 웨스트우드가 59.6%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루니와 에브라 등의 강슛을 잇달아 막아낸 신들린 슈퍼 세이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맨유의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이끈 키어런 리처드슨(6%)과 후반 교체투입돼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를 보여준 아메드 엘모하마디(4.4%)가 뒤를 이었다. 지동원은 공격진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전 투톱' 니클라스 벤트너는 3.9%, 스테판 세세뇽은 1.1%의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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