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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U-15 중등부 왕중왕전 함께해요

박찬준 기자

입력 2011-11-03 16:28

성남, U-15 중등부 왕중왕전 함께해요
3일 오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훈련중인 성남 U-15팀. 사진제공=성남 일화

성남 일화는 5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성남 15세 이하 팀(풍생중)과 포항 15세 이하 팀(포철중)간의 '2011년 대교눈높이 중등부 왕중왕전' 결승전에 구단 임직원과 풍생중 교직원, 재학생,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함께 응원할 계획이다.



성남 15세 이하 팀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차례로 꺾었다. 10월 29일 경북 영덕에서 벌어진 능곡중과의 4강전에서 종료직전 김원범의 골로 극적인 결승진출을 이뤘다. 올해 FA컵 우승을 이룬 큰 형들의 뒤를 이어 토너먼트 강자의 면모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을 대비해 훈련을 가진 성남 15세 이하 팀은 5일 경기에서의 객관적인 열세를 극복하고자 우예찬, 김정민, 이우빈 3명의 탄탄한 중앙미드필더를 중심으로 남기벽, 김원범의 파괴력있는 공격진을 무기로 하는 공격 축구로 초반 포항의 최강 수비진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훈련을 마친 유성우 감독은 "비록 서울월드컵경기장이라는 큰 경기장과 대규모의 응원단이 자칫 부담일 수 있지만 그런 부담과 결승전이라는 값진 경험들이 우승을 떠나 어린 선수들에게 큰 가르침이 될 것이다"며 "즐기다 보면 우승이라는 선물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고 자신감 있는 포부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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