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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도움 해트트릭, 수원 거짓말같은 3대2 역전승

민창기 기자

입력 2011-08-24 22:08

염기훈 도움 해트트릭, 수원 거짓말같은 3대2 역전승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2011년 FA컵 준결승. 울산 곽태휘(아래)가 수원 공격수 스테보를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를 꺾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해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한 성남 일화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울산에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3분, 후반 28분 울산 설기현에게 두 골을 내준 수원은 0-2로 끌려갔다. 승리의 추는 울산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울산 공격형 미드필더 고슬기가 퇴장 당한 후 분위기는 수원으로 넘어갔다. 후반 32분 스테보의 골로 추격을 시작한 수원은 후반 37분 마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 박현범은 연장 후반 6분 역전골로 대미를 장식했다. 수원 염기훈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수원 결승전은 10월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다.

수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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