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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신태용 감독 "오늘 승리로 6강 가능성이 5% 늘었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11-08-14 21:50

승장 신태용 감독 "오늘 승리로 6강 가능성이 5% 늘었다"
신태용 감독이 6강 진출의 가능성이 올랐다며 기뻐했다. 14일 3대2로 승리한 울산과의 경기에서 신태용 성남 감독이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성남=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1.08.14

"오늘 승리로 6강 가능성이 5% 늘었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성남은 14일 울산과의 K-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울산이 추격하자 안좋은 추억이 생길까봐 마음 졸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힌 뒤, "지난 상주전에 이어 울산까지 잡으면서 15~20%의 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했다.

신 감독은 오늘 승리의 주역으로 조재철과 에벨톤을 꼽았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훈 선수를 꼽으라면 조재철과 에벨톤이다.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고 칭찬했다.

사실 조재철과 에벨톤은 각기 다른 사연이 있다. 조재철은 전성찬에 밀려 중앙 미드필더 대신 측면 공격수로 보직을 바꿨다. 에벨톤은 전반기 부진으로 퇴출 가능성도 제기 됐다. 신 감독은 조재철에 대해 "전성찬에 밀려 사이드로 갔는데 그 자리에서 120% 역할을 해주고 있다. 너무 잘하고 있다"고 했으며, 에벨톤에 대해서는 "워낙 성실하고 착한 친구다. 전반기에는 적응을 잘 못했다. 에벨찡요가 들어오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감도 늘어났다"고 평했다.

성남=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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