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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이라크 새 사령탑 취임?

박상경 기자

입력 2011-08-13 08:23

수정 2011-08-13 08:23

지코, 이라크 새 사령탑 취임?
◇지코 감독, 스포츠조선DB

지코 감독이 이라크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13일 이라크축구협회가 지코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지코 감독 본인도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코 감독이 14일 이라크 현지에 들어가 협상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라크는 지난 7월 독일 출신의 시드카 감독을 해임한 뒤 새 감독을 찾고 있었다.

지코 감독에게는 매력적인 기회다. 이라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중국 싱가포르 요르단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중국과 조 수위를 다툴 전망이다. 최종예선에서는 험난한 싸움이 예상되지만,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일본을 이끌었던 지코 감독은 지난해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의 기술위원으로 활약했으나, 현재 무직 상태다.

지코 감독은 현역시절 '하얀펠레'로 불리며 명성을 쌓았다. 지도자로 변신해 2004년 중국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터키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그리스 등을 돌며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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