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프로축구 선수랭킹]최고 이적생 1위 곽태휘

김진회 기자

입력 2011-08-09 13:25

more
최고 이적생 1위 곽태휘
곽태휘. 스포츠조선DB

1m85, 80㎏의 다부진 체격, 탁월한 제공권 장악력과 안정된 경기조율. 울산 현대 중앙 수비수 곽태휘(30)는 지난 겨울 일본 J-리그 교토상가FC에서 이적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곽태휘가 일본에 진출하기 전인 전남 드래곤즈 시절에도 영입을 시도했다. 지난 시즌 말에는 일본으로 날아가 곽태휘 경기를 직접 보고 이적을 설득했다.



그는 김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정규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불안했던 울산 수비라인이 곽태휘의 가세로 안정을 찾았다. '골 넣는 수비수'의 명성에 걸맞게 골이 필요할 때마다 한 방으로 팀 분위기를 살리곤 했다.

그는 상대팀 공격수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수비수, 가장 까다로운 수비수다. 스포츠조선이 K-리그 올스타 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가장 뚫기 힘든 수비수'로 뽑혔다.

곽태휘(평점 258)는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년 스포츠조선 프로축구 선수랭킹 8월 둘째 주 이적생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적생은 선수등록 마감일이었던 3월 21일을 기준으로 했다.

곽태휘에 이어 '부산의 꽃미남' 임상협(23·평점 240)이 뒤를 이었다. 올시즌 전북 현대에서 이적한 임상협은 정규리그 18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상운 양동현과 함께 팀의 간판으로 도약했다. 출중한 기량 뿐만 아니라 곱상한 외모로 부산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성남에서 FC서울로 이적한 몰리나(평점 230)가 임상협의 뒤를 이었다.

한편, 전북 현대 이동국(평점 357)은 전체랭킹 11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