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신영록, 다음주부터 재활치료

박찬준 기자

입력 2011-06-30 15:28

신영록, 다음주부터 재활치료
신영록이 다음주부터 본격적 재활치료를 시작한다. 29일 삼성서울병원에 도착한 신영록이 119구급차에서 병실로 옮겨지고 있는 모습.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9일 서울로 이송된 신영록(24·제주)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한다.



40여일만에 의식을 회복한 신영록은 29일 제주한라병원을 떠나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영록의 주치의 서대원 신경과 교수는 1차 진료 결과 ▲아직까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찔움찔 움직이는 불수의 운동이 나타나고 있고 ▲인지기능이 회복되는 단계이긴 하나 적극적으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며 ▲뇌전증에 대한 약물 치료와 감염에 대한 항생제 치료를 좀더 지속해야 하는 상태라고 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신경과적 치료를 통해 안정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항생제 사용도를 단계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다음주부터 재활의학과에서 본격적인 재활치료를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입원 당일 신영록은 안정을 위해 특별한 검사 없이 휴식을 취했으며, 30일에는 MRI, 뇌파, 유발전위검사와 일반적 검사 등을 시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신영록의 급성기 치료를 담당한 한라병원에서 초기 고난위도 치료가 잘 됐다. 여기서도 이와 동일한 약물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영록의 상태가 좋아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