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처음으로 팀의 간판인 용병 4명을 모두 제외했다. 데얀, 제파로프, 몰리나, 아디는 원정길에 오르지 않고 훈련장인 경기도 구리챔피언스파크에 머물렀다. 김용대 박용호 고요한 고명진 하대성 등도 빠졌다.
최 감독은 "'닥공'을 잡으러 가야지"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은 이번 주말 1위 전북과 혈투를 치른다. '닥공(닥치고 공격)'은 최강희 전북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 화력 대결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경남은 윤빛가람 김병지 김영우 등 베스트 멤버가 출전한다. 지난해 서울의 2군 사령탑이었던 최진한 경남 감독은 출전선수 명단을 본 후 "우리를 너무 얕잡아 보는 것이 아니냐"며 웃었다. 창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