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최용수 FC서울 감독 "'닥공'을 잡아야지"

김성원 기자

입력 2011-06-29 19:57

수정 2011-06-29 19:57

최용수 FC서울 감독 "'닥공'을 잡아야지"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이 2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컵대회 8강전에서 2군을 투입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팀의 간판인 용병 4명을 모두 제외했다. 데얀, 제파로프, 몰리나, 아디는 원정길에 오르지 않고 훈련장인 경기도 구리챔피언스파크에 머물렀다. 김용대 박용호 고요한 고명진 하대성 등도 빠졌다.

최 감독은 "'닥공'을 잡으러 가야지"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은 이번 주말 1위 전북과 혈투를 치른다. '닥공(닥치고 공격)'은 최강희 전북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 화력 대결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주전급은 아니지만 서울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골문은 조수혁이 지킨다. 투톱에는 강정훈과 배해민이 선다. 미드필드에는 이승렬 문기한 최현태 고광민이 포진한다. 포백에는 최종환 이정열 김동우 김태환이 출전하다. 최 감독은 "이들이 오늘 우리 팀의 베스트다. 컵대회를 포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승리하면 분위기 쇄신은 물론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 윤빛가람 김병지 김영우 등 베스트 멤버가 출전한다. 지난해 서울의 2군 사령탑이었던 최진한 경남 감독은 출전선수 명단을 본 후 "우리를 너무 얕잡아 보는 것이 아니냐"며 웃었다. 창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