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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염기훈, K-리그 14라운드 MVP

김진회 기자

입력 2011-06-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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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염기훈, K-리그 14라운드 MVP
염기훈(왼쪽). 스포츠조선 DB

염기훈(28·수원)의 해트트릭이 K-리그를 사로잡았다.



염기훈은 21일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14라운드 주간 MVP에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은 18일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쳤다. 생애 첫 해트트릭이었다. 부활의 신호탄이기도 했다. 염기훈은 0-1로 뒤진 전반 14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2-1로 앞선 후반 17분과 20분 각각 추가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4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스트 11도 공개했다. 상주전에서 1골-3도움으로 펄펄 난 모따(포항)와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조동건(성남)이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다. 미드필더 부문에선 염기훈과 함께 김영우 김태욱(이상 경남) 하대성(FC서울)이 선정되었다. 박원재(전북) 마토(수원) 김형일(포항) 최철순(전북)은 수비 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골키퍼 부문에는 전남전에서 무실점 선방을 펼친 박호진(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14라운드 최고의 팀은 1위 전북 현대 (총점 13), 최고의 매치는 총 5골의 골잔치가 벌어진 전북-대전전(전북 3대2 승)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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