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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전반전 한국,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11-06-19 16:02

전반전 한국,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요르단의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2차예선 1차전이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동원(맨 오른쪽)이 요르단 문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아브라힘 자와르에게 볼을 빼앗기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홍명보호가 요르단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요르단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공격은 단조로웠다. 패스 타이밍이 늦었고, 위협적인 패스 연결이 많지 않았다. 반면 요르단은 거의 전원이 수비를 하다 역습으로 맞섰다.

한국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요르단과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홈 경기에서 전반전 선제골을 얻어맞고 0-1로 끌려갔다.

한국은 요르단에 비해 객관적이 전력에서 앞섰다. 한국이 경기를 지배했다. 한국이 요르단을 상대 진영에 가둬놓고 계속 두드렸다. 요르단은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한국이 요르단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는게 관건이었다. 리틀 태극전사들은 주로 요르단의 좌우 측면을 돌파한 후 중앙으로 연결해 마무리하는 공격 방법을 사용했다. 왼쪽에서 윤석영이, 오른쪽에서 오재석이 활발하게 오버래핑을 했다.

공격의 빈도는 높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선수들의 패스 연결이 부정확했다. 상대가 예측할 수 있는 패스를 하다보니 좋은 슈팅 찬스를 만들 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때린 홍정호의 헤딩슛이 요르단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3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은 상대 수비벽에 맞고 나갔다.

한국은 상대 골문 앞까지는 잘 연결했다. 한국 선수들은 요르단의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트리지 못했다. 요르단 선수 8~9명이 골문 앞에서 모여 있다 보니 공간을 만들지 못했고, 슈팅 기회가 와도 자주 머뭇거렸다.

오히려 한국은 전반 46분 홍정호가 횡패스를 하다 잘려 요르단에 선제골을 내줬다. 요르단 공격수 자라타는 수비수 김영권을 앞에 두고 오른발 땅볼슛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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