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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새신랑'박주영 이정수, 경기 후 헹가레 결혼 선물 받아

박찬준 기자

입력 2011-06-07 23:20

'새신랑'박주영 이정수, 경기 후 헹가레 결혼 선물 받아
박주영과 이정수가 헹가레 결혼 선문을 받았다. 박주영이 가나 문전에 강력한 슛팅을 시도하고 있다. 전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새신랑 박주영(26·AS모나코) 이정수(31·알사드)가 독특한 결혼 축하 선물을 받았다.



태극전사들은 7일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둔 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메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한국팀 벤치 앞으로 모인 선수들은 이정수를 갑자기 가운데로 몰아세웠다. 선수들은 어리둥절해 있는 이정수를 들어올리며 헹가레를 시작했다. 9일 탤런트 한태윤과 결혼식을 올리는 이정수에게 주는 축하 선물이었다.

또 다른 새신랑 박주영도 피해갈 수 없었다. 선수들은 박주영에게 헹가레를 한 후 물세례를 퍼부었다. 박주영은 12일 고려대 선배 정유정씨와 결혼식을 갖는다. 무뚝뚝한 박주영도 축하 선물에 연신 웃음을 보였다.

대표팀의 독특한 결혼 선물은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흐뭇한 장면이었다.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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