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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막 올리는 골드컵, 우승컵의 주인은?

박찬준 기자

입력 2011-06-05 15:00

6일 막 올리는 골드컵, 우승컵의 주인은?
사진캡처=골드컵 공식홈페이지

북중미 축구의 맹주는 누가될까?



2011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이 6일 새벽(한국시각) 미국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골드컵에는 개최국 미국을 포함,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등 총 12팀이 참가한다. A조에는 북중미 축구의 간판격인 멕시코를 필두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쿠바가 포함됐다. B조에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한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자메이카, 그라나다가 속했다. 개최국 미국은 C조에서 캐나다, 파나마, 과달루페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그동안 북중미 축구를 양분해 온 멕시코와 미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멕시코는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토트넘), 안드레스 과르다도(스페인 데포르티보) 등 유럽파가 총출동한다. 미국은 남아공월드컵 16강 멤버가 건재하다. 조지 알티도어(스페인 비야레알), 마이클 브래들리(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랜든 도노반(LA 갤럭시) 등 미국의 스타선수들은 자국에 우승컵을 안기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밖에 윌슨 팔라시오스(토트넘)을 앞세운 온두라스, 북중미 전통의 강호 코스타리카는 이변을 만들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조별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각조 1,2위 팀이 8강에 직행하며, 각조 3위 팀 중 상위 2개팀이 와일드카드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결승전은 24일 펼쳐진다.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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