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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지동원-구자철 상생해법 제시

이건 기자

입력 2011-06-05 21:27

조광래, 지동원-구자철 상생해법 제시
구자철이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하고 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조광래 A대표팀 감독이 지동원(전남)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상생 해법을 제시했다.



조 감독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동원이를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침투할 것이다. (박)지성이가 있을 때 썼던 방법이다"고 말했다. 전술 훈련에서도 조 감독은 지동원을 이근호와 함께 왼쪽 측면에 세웠다. 만약 왼쪽에서 지동원이 막힌다면 수시로 박주영과 자리를 바꾸게 할 심한이었다. 조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박)주영이와 동원이가 수시로 자리를 바꾸었던 것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동원 역시 "감독님이 섀도스트라이커처럼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를 주문하셨다"고 밝혔다.

지동원이 측면으로 빠지는 대신 구자철은 중원으로 복귀한다. 조 감독은 "구자철은 후반 교체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며 "(김)정우가 뛰는 자리에 교체로 넣어 기량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아시안컵에서는 섀도스트라이커로 나서며 5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세르비아전에서는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후반 34분 출전해 11분간만 뛰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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