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오전 뉴사우스웨일스주 와가 와가 근처의 마른 개울 바닥에서 수백 구의 말 사체가 드러났다.
경찰과 함께 조사에 나선 시의회는 "불법 말 도살이 장기간에 걸쳐 일어났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한 시의원은 "한 더미에만 무려 200마리의 사체가 나왔으며 곳곳에도 엄청난 사체들이 쌓여 있었다"면서 "우리가 도착하기 전 누군가가 흙으로 사체를 덮어 감추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