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와 크로아티아는 2일 자정(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F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1위(1승1무, 승점 4)를 달리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오른다.
반면 벨기에는 좀 절박한 상황이다. 캐나다와의 1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지만, 복병 모로코에 0대2로 덜미를 잡혀 조 3위다. 때문에 크로아티아를 반드시 꺾어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벨기에는 선수들 간에 불화로 팀워크가 좋지 못하다.
이에 맞서는 벨기에는 3-4-3을 가동했다. 티보 쿠르투아 선발 골키퍼에 이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덴톤커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티모시 카스타뉴, 케빈 데 브라위너, 악셀 위첼, 토마스 뫼니에가 나왔다. 스리톱으로 카라스코와 메르턴스, 트로사르가 출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