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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ON]'출전 제로' 황희찬 전체 훈련 최초 공개…포르투갈전은?

김성원 기자

입력 2022-11-30 00:01

수정 2022-11-30 00:04

'출전 제로' 황희찬 전체 훈련 최초 공개…포르투갈전은?
29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미니게임으로 몸을 풀고 있는 황희찬과 선수들.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9/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에서도 결장한 황희찬(울버햄턴)은 아쉬운 눈물을 쏟아냈다.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인 그는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제 조별리그는 단 한 경기 남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29일(이하 한국시각) 가나전 후 열린 첫 훈련 전체를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 조규성(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등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30분간 회복훈련 후 숙소로 먼저 돌아갔다.

그외 선수들은 90분 가까이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황희찬도 정상훈련에 참가했다.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슈팅 훈련을 하며 투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매사 조심스럽다. 황희찬도 스스로 강도 조절을 하며 포르투갈전을 대비했다.

그러나 여전히 출전은 불투명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다. 명단 발표 이틀전 리그컵에 출전해 작은 부상 있었는데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소집 후 훈련에 제약이 있었다. 포르투갈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상태를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도하 입성 후 '서다, 가다'를 반복했다. 18일 정상 훈련 후에는 또 다시 통증이 재발해 19일 오전, 오후 훈련에 모두 불참했다. 이어 25일까지 훈련에서 열외돼 홀로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26일 훈련에 합류했고,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희찬이 가세하면 공격 옵션은 더 다변화될 수 있다. 공격라인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결전까지는 이제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12월 3일 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루투갈과 대결한다.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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