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종합] "신은정♥ 무서워" 박성웅→"선혜윤♥ '오빠' 부름에 벌떡" 신동엽, 사랑꾼 남편 어렵네

조지영 기자

입력 2024-08-19 20:01

 "신은정♥ 무서워" 박성웅→"선혜윤♥ '오빠' 부름에 벌떡" 신동엽, …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성웅과 방송인 신동엽이 녹록하지 않은 결혼 생활을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성웅은 코미디 영화 '필사의 추격'(김재훈 감독, 콘텐츠지·TCO더콘텐츠온 제작) 개봉을 앞두고 19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성웅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신은정과 2008년 결혼, 17년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랑꾼' 남편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내가 아직 사랑스럽냐는 질문에 대해 박성웅은 "사실 무섭다. 아무래도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해 기혼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한번은 술 먹고 아침 7시에 귀가했는데 아내가 깼다. '오늘 일정 없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묻길래 '갑자기 생겨서'라며 나가는척을 했더니 '안 들어오냐? 빨리 들어와서 자'라고 하더라"고 웃픈 상황을 곱씹었다.

박성웅의 고백에 신동엽 또한 큰 공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006년 선혜윤 MBC PD와 결혼한 신동엽은 "예전에 나도 술을 많이 먹고 집에 갔다. 그날 소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매니저 동생이 집에 도착했다고 깨워도 못 일어났다고 하더라. 그런데 때마침 아내도 일이 늦게 매니저 동생을 만났다고 하더라. 매니저 동생이 '동엽 형님 차에서 주무신다'며 도움을 청했다. 아내가 차 문을 열고 '오빠' 한 마디 했는데 내가 벌떡 일어났다고 하더라. 아내가 내게 손도 안 댔는데 목소리에 일어났다. 아내가 무섭지 않은데 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아내 앞에서 안 취한 것처럼 했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아내가 결혼 전에는 초식동물이었는데 결혼하자마자 겉은 초식동물인데 안은 육식동물이 됐다. 피, 고기를 뜯어먹고 있다. 마치 진짜 호랑이인 것 같다. 호랑이인데 날개까지 달려 위에서 무섭게 날고 있다"고 표현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