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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건물주' 유재석 "주식 투자 NO..계속 은행에 저축" ('조동아리')[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4-07-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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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건물주' 유재석 "주식 투자 NO..계속 은행에 저축" ('조…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00억 건물주' 유재석이 주식 투자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유느님을 '긁'을 수 있는 유일한 형들! l 조동아리 막내 왔니? 유재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재석은 명품 시계를 착용한 지석진, 김용만을 보며 "이 형들은 유튜브 콘텐츠만 찍으면 롤렉스를 차고 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석진은 "솔직히 차려고 샀는데 차고 갈 데가 없다"고 털어놨고, 김용만은 "지난 촬영에 보니까 얘가 차고 나와서 나도 밀리기 싫어서 찼다"고 고백했다.

또 김용만은 "옛날에 어른들이 귀한 날에 왜 이런 걸 꺼냈는지 이해하는 게 이걸 딱 차는 순간 여기서 힘이 솟는다. 내가 그동안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명품 시계를 안 차는 이유에 대해 "나도 (명품 시계가) 있지만 디지털 워치가 가볍고 편하다. 이건 아무래도 무겁고 특히 셔츠 입을 때는 시계가 두껍다"며 "난 누구 결혼식 갈 때 찬다. 아니면 의상 보고 찬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김용만은 이 시계를 자기의식으로 산 게 아니라 안정환한테 조종받아서 산 거다. 자기 의사는 없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가 다 귀가 얇다"며 웃었고, 지석진은 "김용만이 살벌하다. 별명이 (아기 코끼리) 덤보였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사람들이 내가 귀로 날아다닌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까 내가 후회하는 게 그때 우리가 한참 돈 벌었을 때 부동산 쪽으로 얇았으면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 싶다. 그때 주식 쪽으로 잘못 갔다"며 후회했다.

지석진은 "난 (주식 관련) 정보 들으면 혼자 성공하기 싫으니까 주변에 알려준다. 그러면 용만이는 날름 (정보) 받아서 산다. 근데 재석이는 서너 번 전화해도 죽어도 안 산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잘 모르는 곳을 왜 사냐. 내가 '뭐 하는 회사냐'고 물어보면 (지석진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김용만은 "(지석진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한다. 이런 정보가 가끔 오지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우리 인생에 하이 리턴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인정했다.

또한 지석진은 투자가 아닌 저축만 했다는 유재석의 말에 "(얘는) 은행 이자 2.1%에 돈만 넣어둔 애"라며 새삼 놀라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우리가 투자 관련 이야기 하다 보면 오늘 하루 금방 간다. 용만이 형이 많이 했다. 상가 투자도 했고, 옷 장사도 했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재석이를 보면 그런 거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감탄했고, 유재석은 "내 주변에 형들이 있었기 때문에 난 더욱더 이러면 안 되겠다라는 걸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용만이가 정말 안타까운 게 가로수길에 가게가 딱 두 개 있을 때 나한테 '여기가 뜬다고 한다. 좋아질 거다'라고 해놓고 아무것도 안 샀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그때 주식을 샀다"며 씁쓸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을 총 200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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