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지창욱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은 '지창욱이 아직도 어머니와 함께 사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창욱은 "나의 어머니는 원동력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힘드셨다"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아들로서, 가족으로서, 남자로서 어머니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들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동네에서 고깃집도 하셨고, 매운탕 집도 하셨다. 진짜 작은 식당이었으니까 혼자 운영하셨는데 너무 바쁠 때는 내가 가서 서빙했다"며 "고깃집 할 때는 불판 닦는 게 제일 힘들었고, 매운탕 집 했을 때는 수조 청소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실 일반적으로 학교를 다니기에는 돈이 없었다. 학비도 너무 비쌌다. 그래서 지금 대표하는 친구랑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현 소속사 대표가 고등학교 절친이라는 지창욱은 "제일 친한 친구이다. 고1 때부터 친구인데 내 매니저를 하다가 지금은 소속사 대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 내가 안양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친구한테 '혹시 매니저 해볼 생각 있냐. 생각 있으면 나랑 일해보는 게 어떠냐' 제안해서 같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창욱은 소속사 대표가 매니저를 맡았을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계속 밤새워서 촬영하다 보니까 그 친구가 운전하다가 졸고는 했다. 지방 촬영이 많아서 가다가 졸리면 안전상 문제가 있으니까 휴게소에서 자라고 했는데 그러면 휴게소에서 잘 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뒤에서 자다가 눈떴는데 휴게소였다. 그래서 '이 친구가 피곤한가 보다. 피로가 풀리면 가겠지'하고 또 잠깐 잤는데 또 다른 휴게소였다. 계속 휴게소마다 들러서 잤다"며 "2시간 반에서 3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9시간 걸려서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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