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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작년 이후 아들 못 봐…이혼 조정중이라 면접교섭권은 아직"(이제혼자)[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7-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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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작년 이후 아들 못 봐…이혼 조정중이라 면접교섭권은 아직"(이제…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통역가 이윤진이 딸과 함께 일출을 보러 떠나 아들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윤진이 딸 소을이와 함께 발리 바투르산 일출 투어를 위해 한밤 중 이동하는 강행군을 불사했다.

이날 이윤진은 "발리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셋이서 있다가 둘이 되고. 항상 보고 싶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간, 이윤진은 딸과 한 짐 가득 챙겨 집 밖으로 나섰다.

베개까지 챙기며 마치 야반도주 하듯 차에 올라탄 모녀는 바로 꿀잠에 빠졌다. 이때 이윤진은 코를 골기 시작했고 "제가 코를 잘 고는 거 같아요"라고 코골이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진은 "작년 가을에 발리에 갔을 때 의도치 않게 이사를 5번이나 했다. 그때 아이들과 캠핑을 갔었는데 일출이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소을이랑 일출을 보고 싶었다"라며 일출이 아름다운 발리의 바투르산을 찾은 이유를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아들이랑은 마지막 여행이었냐"라고 물었고, 이윤진은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그 이후에 못 보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산 정상에 도착한 이윤진은 일출을 기다리며 딸과 인증샷을 남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윤진으 딸에게 "예전에 왔을 때는 셋이었잖아. 근데 둘이 되니까 또 다른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윤진은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다. 항상 보고 싶다. 근데 어느 날 소을이가 그러더라. 내가 엄마가 진짜 힘들 때 항상 서포트하고 응원하는데 엄마는 왜 멀리 있는 동생을 더 그리워하냐. 이기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나와 더 즐겁게 지내다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동생을 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얘기하는데 소을이한테는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언제가 아들을 만나게 되면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 하는 것 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그런 생각은 한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면접교섭권이 있는데 왜 못보냐"라고 물었고, 이윤진은 "아직 이혼 조정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윤진은 "아이가 학교를 옮겼는데 찾아갈 수는 있다. 근데 가면 시끄러워지지 않냐. 그래서 먼 발치에서 보기만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윤진은 "처음에는 정말 가슴이 찢어졌다"라며 아들과 생이별을 한 심경을 전했다.

소을이는 "엄마 소원은 없냐"라고 물었고, 이윤진은 "지금처럼 너무 바쁘지 않게 순간순간을 잘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소을이 크는 것도 보고"라고 소원을 이야기했다.

소을이는 "나는 9학년 되서도 별 문제 없이 모든 성적 다 잘나왔으면. 음악도 열심히 해서 공부도 음악도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윤진은 "공부 욕심 있는 게 신기하다. 내 딸이구나 싶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윤진은 "소을이랑 일출보러 갔는데 정리가 되면 다시 셋이서 일출을 보러 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윤진은 학업과 음악에 열정을 보이는 소을이를 바라보며 "훗날 (내가) 경제적으로 무능력해서 소을이가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할 수 없다"라며 다시 한번 가장으로서 의지를 다잡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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