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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BSA] 이변 없었다…'무빙' 대상+3관왕, 임시완·박보영·신동엽·장도연 눈물 수상(종합)

백지은 기자

입력 2024-07-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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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변 없었다…'무빙' 대상+3관왕, 임시완·박보영·신동엽·장도연 눈물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변은 없었다. '무빙'이 최다 수상 및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한해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예능인들과 배우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무빙'은 대상, 남녀신인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신인상을 받은 이정하는 "멋있는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잡아줘 희수야"라는 명장면을 재연했다. 고윤정은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각각 예능 교양 부문과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의 주인공이 됐다.

남녀주연상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안겼던 '소년시대'의 임시완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이 받았다.

임시완은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소년시대'의 도움을 받았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같이 춤을 추겠다"며 모든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박보영은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어서 했던 작품이다. 혹시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지치지 말고 끝까지 잘 버티셔서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녀조연상은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던 '마스크걸'의 안재홍과 '킬러들의 쇼핑몰'의 금해나에게 돌아갔다.

'은퇴설'까지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연기를 했던 안재홍은 "너무 영광이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감독님 덕분에 이런 빛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연기 하는 좋은 배우 되겠다"고 말했고, 금해나는 "정말 기대를 안해사 하나도 안 떨렸다. 나를 모르는 분들이 더 많으실텐데, 내가 한 게 아무 것도 없는데 이런 상을 받게될 줄 몰랐다. 감사드린다"며 오열했다.

남녀예능인상은 'SNL' 시리즈의 간판 신동엽과 '여고추리반'의 장도연이 수상했다.

신동엽은 "'SNL'은 내 아이덴티티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십년 넘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대본 고치는 작업을 하는데 그 유쾌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장도연은 "우아한 광대가 되겠다"며 덩실덩실 춤을 췄다.

신인예능인상을 받은 곽준빈과 윤가이는 눈물을 쏟았다. 곽준빈은 "상을 받으면 괴롭힌 사람들 이름을 얘기하려 했는데 막상 올라와 보니 여기에 올 수 있게 도와주신 감사한 분들밖에 생각 안난다"고 말했고, 윤가이는 "프로그램을 하며 처음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행복했다"고 감격했다.

다음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자(작)

신인여자예능인상 = 윤가이('SNL코리아')

신인남자예능인상 = 곽준빈('데블스플랜')

신인여우상 = 고윤정('무빙')

신인남우상 = 이정하('무빙')

여우조연상 = 금해나('킬러들의 쇼핑몰')

남우조연상 = 안재홍('마스크걸')

여자예능인상 = 장도연('여고추리반')

남자예능인상 = 신동엽('SNL코리아')

여우주연상 =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남우주연상 = 임시완('소년시대')

예능 최우수작품상 = '사상검증구역'

드라마 최우수작품상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대상 = '무빙'

인기상 = 덱스 미연((여자)아이들) 최우식 박지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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