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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이렇게 잘 자랐나..'스위트홈' 시즌1→3 이어온 성장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7-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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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이렇게 잘 자랐나..'스위트홈' 시즌1→3 이어온 성장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캐릭터들의 성장이 돋보이는 '스위트홈'의 스틸이 공개됐다.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가 팬들의 마음을 풍족하게 채우는 시즌 전체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괴물화 사태를 처음 마주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던 시즌1의 스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괴물에 맞서 싸우기 위해 무기를 든 시즌1 속 '현수'(송강)의 모습은 가족을 잃고 마음을 닫았지만, 괴물화 사태 이후 그린홈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간 그의 성장을 다시금 떠오르게 한다. 한편, 첫 등장의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상욱'(이진욱)은 점차 그린홈 주민들 속에 스며들어 그들을 위해 희생도 무릅쓰며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특전사 출신의 소방관 '이경'(이시영)은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그린홈의 실질적인 리더로, 강렬한 액션과 함께 독보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초조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은혁'(이도현)의 스틸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냉철한 판단을 내리며 많은 짐을 짊어져야 했던 그의 상황을 상기시킨다.

'은혁'의 동생 '은유'(고민시)는 모든 상황에 누구보다도 무심해 보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외의 모습을 가진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지수'(박규영)는 밝고 씩씩한 모습 뒤 숨겨진 과거, 그리고 '재헌'(김남희)과의 애틋한 케미스트리로 극에 다채로운 서사를 더했다.

시즌1과는 완전히 달라진 시즌2, 3 속 인물들의 모습 역시 시선을 끈다. 괴물과 인간의 자아를 오가는 시즌3 '현수'의 스틸은 시즌2에서 혹독한 실험을 견뎌낸 그가 과연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되찾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시즌1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된 '상욱'은 지키고 싶은 누군가가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오로지 더 강한 힘을 위해 움직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경'은 괴물을 낳았다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끝내 본인마저 괴물이 되어버린 시즌2를 거쳐, 시즌3에서는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한편, '은유'는 시즌3에서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오빠 '은혁'과 다시 마주한다. 괴물이 된 '현수'와 이제는 낯선 타인처럼만 느껴지는 '은혁'을 모두 지켜내야만 하는 '은유'의 여정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린홈의 브레인이었던 '은혁'은 시즌3에서 겉모습도, 내면도 달라진 신인류로 돌아온다. '은혁'의 귀환과 신인류의 등장은 괴물화 사태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며 '스위트홈' 시즌3 속 인물들이 마주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욕망에서 탄생하는 괴물로 K-크리처물의 시작을 알린 시즌1, 장기화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명하며 세계관을 확장한 시즌2에 이어 신인류의 탄생으로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스위트홈' 시즌3는 1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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