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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보기만 하는 먹방 NO"…박세리→하석진, '팝업상륙작전' 준비 완료 (종합)

안소윤 기자

입력 2024-07-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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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하는 먹방 NO"…박세리→하석진, '팝업상륙작전' 준비 완료 …
'팝업상륙작전' 브라이언, 박세리, 김해준(왼쪽부터) 사진 제공=K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팝업상륙작전' 박세리와 하석진이 '보는 먹방'을 넘어 시청자들이 직접 맛보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끝냈다.



4일 오전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붐, 박세리, 김해준, 브라이언, 하석진, 곽튜브, 아스트로 MJ가 참석했다.

'팝업상륙작전'은 누구나 원하는 해외 맛집을 한국 패치 없이 소환하는 본격 '해외맛집 직구프로젝트'다. 특히 '해외 맛집 직구프로젝트' 라는 부제에 걸맞게, 스타들이 직접 해외로 나가 현지의 맛집을 가져와 국내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소문난 미식가인 박세리는 김해준, 브라이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팝업 메뉴를 직접 섭외한다. 박세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참여를 결정하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다른 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도전하지 않았던 걸 하게 됐다. 일반적인 음식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엔 부담이 돼서 출연을 승낙하는 데도 시간이 좀 걸렸다. 프로젝트 스케일이 워낙 커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음식이나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있어서, 한국에 들여오고 싶은 브랜드가 있었다"며 "제작진과 이야기를 하면서 소통하다 보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막상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욕심이 생기더라.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팀원들과의 만남도 재밌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브라이언은 통역을, 김해준은 운전을 도맡아 박세리와 함께한다. 브라이언은 "누나가 워낙 영어를 잘 하시지만, 하기 싫어하실 때마다 제가 다 했다. 조금 건방져보일 수도 있지만, 아마 제가 없었으면 이 방송 자체가 안 됐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제가 태어난 곳도 LA, 세리 누나가 골프 선수였을 때도 LA에서 지내지 않았나.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김해준은 "제 나이가 37세인데 막내다. 누나와 형을 잘 보필해서 막내 역할을 충실히 해내려고 노력 중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맞서 연예계 대표 면덕후이자 AI 같은 미식 레이더를 가진 하석진을 필두로 구독자 198만 명을 보유한 '해외 잘알' 여행 유튜버 곽튜브, 'MZ입맛'의 대표 아스트로 MJ는 도쿄로 향한다. 하석진은 기존 먹방 예능과 차별점에 대해 "처음 방송 콘셉트를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 여행과 먹방 예능 프로그램은 많지만 대리 만족에 가깝지 않나. '팝업상륙작전'은 실제로 먹어보고 맛있었던 음식을 한국에 가져와서 공유할 수 있다"며 "시청자들도 실제로 체험할 수 있고,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인 것 같다"고 짚었다.

곽튜브는 하석진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하석진에게 러브콜을 받고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곽튜브는 "'팝업상륙작전'은 여행 예능이 아니라 다큐에 가까운 것 같다. 먹방과 다큐가 적절히 섞여 있다. 단순히 가서 먹고 오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현장에 가보니 그게 전혀 아니더라. 지금까지 못 봤던 모습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앞서 곽튜브가 출연한 예능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EBS·ENA '세계기사식당2' 등이 모두 시즌2로 제작된 바 있다. 이에 곽튜브는 "운이 좋은 것 같다. '팝업상륙작전'에서도 시즌2를 진행했던 다른 프로그램 만큼 노력을 기울였다. 최선을 다했으니,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KBS2 '팝업상륙작전'은 오는 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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